프리앰프 모듈 설계..

두번째 프리앰프 프로젝트를 위해 모듈화 시킬 수 있는 프리앰프들을 생각해보았다.

1) Fender

Fender style의 preamp를 만드는 것은 reverb를 빼 놓으면 증폭단 두개 (사실상 1개)로 끝나는 일이므로 드라이브용의 프리앰프에 덧붙여 놓는 식으로 만들면 좋을 것으로 보여진다.

2) Marshall

과거에 나왔던 모델은 거의 전부 모듈화가 가능할 것 같고, 최근 등장한 모델들의 경우는 다소 변형시킬 필요가 있어보인다. 그러나, Plexi과 JCM800/900 씨리즈 외엔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3) MesaBoogie

Rectifier와 Mark 씨리즈 모듈외엔 별 다른 의미가 없을 것 같다.

• Rectifier: 현재 설계중인 프리앰프가 Rectifier preamp를 만들다가 나온 것이다보니 rectifier는 쉽게 모듈화가 가능하다. 필요한 control 신호의 개수도 적절하다.
• Mark 씨리즈: Mark series의 컨셉이 펜더 스타일의 초단 + 리드게인으로 되어있는데, 실제 회로는 컨트롤이 필요한 부분이 많고 다른 회로에서 보여지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서 이 부분을 변형하고 기능도 필요한 것만 뽑아서 만들어야 할 것 같다.
• V-Twin: opamp를 다수 삽입하여 만들 수 있다. 모듈에 이를 위한 직류전원을 추가해야 한다.

4) Peavey 5150

변형없이 모듈화 가능함

5) Bogner

• Ecstasy: 변형없이 모듈화 가능함
• FISH: Brown/Strato Channel 한꺼번에 가능함, Country/Shark Channel 가능함

6) Soldano

• SLO100: 프리앰프 최종단이 Fx return buffer인데 이것을 제거하면 주어진 개수의 진공관으로 모듈화가 가능하다. Rectifier preamp와 거의 같은 소리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SP77: 모듈화 가능함

거의 모든 프리앰프를 모듈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원래부터 많은 개수의 진공관이 들어가는 프리앰프들을 기준으로 진공관 개수를 정하면 비효율을 감수해야 하는데, 현재 설계된 진공관 개수는 적당한 것 같다. 우선은 Rectifier + enhanced Clean-tone module부터 만들어보고, 다음은 Fender + Plexi Module 순으로 만들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