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유럽 여행 갑니다..

여행을 잘 다니는 습관이 안되나서 갑자기 어딜 가자면 두려움이 앞선다..-_-;

예전엔 같이 가던 사람들이 학교 친구, 선후배였으니 (그러니까 남자라는 말) 어려움이 있어도 함께 해결하고 다녔으나, 이번에는 집사람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 일정이며 숙소 예약같은 걸 해놓지 않아서 몹시 걱정이 된다. (집사람은 현재 아무 생각이 없다..)

집사람이 하는 일과 관련해서 가는 출장에 내가 함께 (사실 따라)가는 입장이라 집사람과 같이 일하는 분들과 100% 단체 행동을 해야하는 것인지 아니면 100% 따로 움직이게 될 것인지 불명확하다 (이것이 큰 문제다). 인솔/책임자도 업무에 바빠서 확실한 계획은 없고 대략적인 계획만 세웠으나 기간이 10일이 되므로 (비행기에서 1박하게 되므로 8박 10일이 된다) 한/두곳에서 머무르다간 낭패를 보게 된다. 아무래도 첫번째 숙소의 가이드에게 의지할 셈으로 아무 계획을 짜놓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일단은 대체적으로 필요한 계획/예약을 미리 해 두고 움직이는 것이 여정 변경에 발빠르게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결정적으로 일이 끝나면 아직 어딜 가게 될지도 계획이 없다. 누굴 따라야 할지도 집사람은 모른다고 하니, 엄하게 책임자만 믿고 있다가 큰 낭패를 볼 수 있는 셈이다.

집사람이 가보지 못한 곳이 이탈리아와 프랑스라고 한다. 모든 계획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위스의 도시로 한정하여 움직이기로 한다. 우선, 같이가는 일행과 Prague에 내렸다가 일을 마친 후에 (흩어지든 맘대로 하다가) 다시 Prague에 모여서 귀국하기로 큰 계획은 짜여져있다.

큰 일정은..

3월 30일(목) 13:45 KE938 (Seoul-Prague) 3월 31일 ~ 4월 1일 Prague (Czech Rep.) 4월 2일 ~ 4월 3일 Wien (Austria) - 현재까지 확약된 바 없음 4월 4일 ~ 4월 7일 - 계획 없음 (총 4일) 4월 7일(금) 19:20 KE8938 (Prague-Seoul) - 4월 8일(토) 13:25 인천 도착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기간은 크게 봐서 5일, 짧게는 4일 정도가 된다.

1..이동 Route

아직 차를 렌트할 계획이 없다 (국제운전면허도 신청안했으니까).

적어도 이곳 저곳 다녀보려면 차가 좋은데, 거리상으로 보면 운전하면서 프랑스, 이탈리아를 집사람과 4일 기간으로 이동하는 것은 매우 힘든 여정이 된다. 적어도 이탈리아를 가면서 로마에 안가는 것도 말이 안되고, 프랑스를 갔는데 파리를 안가보는 것도 말이 안된다. 예전 기억으로 보면 로마에서 파리까지 하루 종일 운전하면서, 중요 기착지만 들러가는데도 3일 넘게 걸렸던 것 같다. (로마 - 피렌체 - 니스 - 리용 - 파리).

1) 비행기로 이동하면서 로마에서 2일 묵고, 파리에서 2일 묵고, 프라하로 이동하는 코스 2) 기차로Wien - SalzBurg(1일) - Zurich(1일) - Venezia(1일) - Prague로 이동하는 코스

Prague - Wien (약 4시간) Wien - SaltzBurg (약 3시간)

2..숙소

숙소는 집사람이 같이 가기 때문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을 이용하거나 마땅한 민박이 없을 때에는 호텔을 이용할 생각이다.

일단 다음으로 부터 정보를 구한다.

http://www.snailho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