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Amplifier Simulation...#2

이번엔 앰프의 다이내믹한 특성에 대해서 실험해보았다.. 스피커 모델은 duncan amps에서 제공한 셀레스쳔 Vintage30, G12-T75를 놓고 해봤다.

정리해보면..

1) 컴프레서처럼 비선형 특성을 보일까 싶어 실험해봤으나 distortion이 생기는 영역이 아니면 모두 입력전압(프리앰프 출력)과 출력 전압의 증폭률이 일정했다. 아마도 출력이 컴프레스드되어있다는 말은 파워앰프 디스토션때문에 발생하는 hard clipping 특성 때문이 아닐까 한다.

물론 실제 출력 트랜스와 스피커의 특성을 완벽하게 모델링하진 못했을 거라고 본다. 또한 전원을 완벽한 직류전원으로 모델해서 시뮬레이트 했으므로, 정류관을 사용하는 모델에 대해서는 다고 차이가 있을거라고 본다.

2) 피드백을 통해서 스피커의 임피던스 특성에 맞춰 출력이 평탄하게 나가도록 설계되어있으나, 앰프가 오버드라이브 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이것이 또 하나의 변수가 된다. 무슨 말이냐면, 같은 대역의 신호라고 하더라도 어떤 스피커에서는 디스토션을 일으키기도 하고 어떤 스피커에서는 디스토션이 일어나지 않기도 한다 (출력관 grid에서 발생하는 디스토션). 기타 스피커는 중저역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100Hz 아래의 저역, 그리고 5kHz 이후의 고역 응답이 좋지 못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 feedback에 의하여 증폭률이 증가하게 되므로 더 많이 찌그러지고, 고역은 상대적으로 덜 찌그러지는 특성을 보인다. 저역이 많이 찌그러지면 매우 벙벙거리는 소리가 나게 되는데, 스피커의 응답특성이 좋지 못해서 귀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크기로 줄어들게 된다.

3) saturation point는 대략 6 volt 정도라고 볼 수 있다. 단지 피드백 여부에 따라 그리고 대역에 따라 이 위치가 달라져서 앰프와 스피커 조합에 의한 특성을 결정짓는다고도 볼 수 있겠다.

이미 반영한 power amplifier overdrive 특성은 귀차니즘의 발동으로 saturation point를 너무 낮게 설정해서 소리가 너무 탁한 문제가 있어 또 한번 변경이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