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CCD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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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의 치명적인 단점 하나가 렌즈 교환시에 먼지가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일반 SLR의 경우야 필름이 계속 돌아가면서 찍히기 때문에 먼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단 한장의 사진에만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고 (필름 캔이 단단히 밀봉되어있으니까) 렌즈 교환시에는 대개 필름을 끼우지 않고 있거나 셔터막이 잘 가리고 있어서 큰 영향이 없는 반면 DSLR의 경우 CCD(또는 CMOS)에 먼지가 앉게 되면 그 이후로 찍히는 모든 사진에 내내 영향을 미친다.최근에 출시된 Canon의 400D의 경우는 CMOS를 진동시켜 먼지를 떨어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그외의 대다수 DSLR은 그런 기능이 없다. 단지 청소를 돕기 위해 mirror up for cleaning 기능이 들어있다.이번에 날씨 좋은 곳에서 조리개를 조이고 찍은 사진에서 먼지가 발견되어, 큰맘먹고 (사실 큰맘먹고 해야할 일은 아니다) 미러업 시키고 뽁뽁이로 청소해보았다.바디를 아래를 향하게 해놓고, 미러 업, 뽁뽁이로 슉슉슉..시험 삼아 해본 작업이라 (새가슴^^) 10초가 걸리지 않은 것 같다..유의할 점은- 먼지가 적은 곳에서 작업할 것: 먼지나는 섬유제품이 별로 없고, 창문이 거의 없는 욕실이 좋을 것 같다.- 뽁뽁이를 충분히 시운전해서 혹시나 모를 먼지를 미리 떨어낼 것- 청소시에 뽁뽁이를 CCD 가까이에 대지 말 것..- 자신 없다면 수리점에 갖다 맡길 것..
윗쪽 사진이 청소 전, 아래가 청소 후이다. 좌측 상측, 우측 중앙에 큰 먼지, 그리고 중앙 하측에 많은 먼지가 보이는데, 청소후에 먼지가 대부분 보이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