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olangatta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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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였던 것 같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보고 나서 단체로 영화관람을 했던 기억이 있다.

시험이 있을 때마다 매번 보러 갔던 것은 아니었지만, 대부분은 학교 근처 영화관에 갔었으니까..

이 영화는 중학교 1학년 시절때 단체 관람으로 봤던 영화인데, 청순한 여 주인공의 춤과 그 영화 음악 때문에 잊혀지지 않는 영화 중 하나다.

국내 개봉시에 ‘위너스 (Winners)’란 제목으로 상영되었던 84년작 호주 영화인데, 원제는 ‘The Coolangatta Gold’라고 한다. 국내 개봉은 86년 6월쯤 되었던 것 같다 (아마도 중간고사를 보고 보러 갔었을테니까 7월쯤 보러갔을 것 같다).

안타깝게도 그 청순한 여 주인공(Josephine Smulders)은 이 영화 이후 출연한 영화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image

음악은 ‘록키’ 씨리즈와 ‘가라데 키드’의 음악으로 유명한 Bill Conti가 담당했다. 영화 중에 나오는 밴드가 부르는 노래들도 좋았던 것 같은데, 불행히도 구할 방법이 없다. 아래 음악을 들어보면 Bill Conti가 작곡했던 다른 음악들 (‘남과 북’)도 동시에 떠오르게 된다..

호주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근육질의 철인(5종? 3종?)경기 선수들을 떠올리면 음악이 더욱 그럴싸하게 들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