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모듈의 회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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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듈의 컨셉은 fender와 mesa의 결합이라고나 할까..

3개의 12AX7을 모두 쓰면서 한 모듈의 두 개의 톤을 넣으려니 아래와 같은 설계가 나온다. 물론 아래 회로는 참조 삼아 그린 밑그림이고 실제 모듈은 다르게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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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펜더의 클린 톤 채널인데 생각보다 이게 출력이 좀 크다. 물론 프리앰프 디스토션은 거의 없다. 파워앰프 디스토션이 없으면 스파클링한 맛이 하나도 없는 그냥 무미건조한 클린톤일 뿐이다. 물론 펜더 EQ에 의한 중역대가 푹파인 풍성한 저음과 상큼한 고음은 남아있다만.

image 위는 리드채널이다. 중간 부분에 위치한 EQ라든가 여러 위치에서 보이는 다소 지저분한 분압단은 이쁜 톤을 내기 위해 trial & error에 의해 만들어진 회로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메사 앰프의 특징은 이뿐 아니라 최종단에 5 band graphic EQ가 붙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내 프리앰프로는 흉내낼 수 없을 뿐더러, EQ 회로 자체가 C와 R 그리고 opamp 만으로 구성되지 않고 구하기 곤란한 L까지 들어있단 것이다. (뭐 이래가면서까지 넣어야 할 필요는 못 느낀다.)

이것이 TriAxis에서는 Mid-Scooped 스타일로 고정되어 Dynamic Voice라는 기능으로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