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스페셜..

세상 참 좋아졌다..

일본에서 1월 4, 5일 오후 9시에 방영했다는 이 드라마가 x264 인코딩되어 늦어도 다음 날 새벽에 따끈따끈한 자막까지 붙여서 인터넷에 풀리는 수준이니 네티즌의 부지런함도 부지런함이지만, 드라마의 인기가 참으로 대단하단 생각이다.

스페셜이니 정상 방영된 11회에 이어 그저 간략한 뒷 마무리만 하고 마는 거 아닌가 한 기대를 깨버리고, 회당 2시간 반의 런닝타임을 끌고 가면서도 전혀 지루하단 느낌을 받을 수 없었을 뿐더러, 팬들을 위한 서비스 수준의 성의없는 진행이 아닌 기존의 11화의 연장으로 붙여 놓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스페셜이었단 말이다.

덕택에 휴일을 심심하지 않게 잘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