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수배 중..

처음 계획은 기왕에 만드는 거 20와트 보단 50와트가 낫겠지 했었는데, 막상 기타 기어 자랑하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샘플들을 들어보니 메탈음약엔 역시 100와트 헤드로구나 실감하곤, 후회가 밀려왔다. 하지만 어찌하리 부품은 이미 주문에 들어가서 이렇게 떡하니 집에 날아온 것을..

좌측이 50와트용 출력 트랜스, 우측이 전원 트랜스다..크기로 보면 전원트랜스는 100와트까지 커버가능해 보이는데, 만드시는 분은 그게 아니란다. 동급의 해몬드 트랜스보다 훨씬 두껍다.

뭐 어찌되었든 진공관 앰프에서 가장 비싼 부품 중 하나가 마련되었고, 이제 좀 있음 6L6GC 두 알과 12AX7 5개가 날아올 예정이다. 스프라그 에이톰 전해 캡과 함께..전원 트랜스 크기 때문에 3U 타입의 랙케이스를 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두개를 들어올리기도 무지 힘들다. 과장되긴 했지만 아마도 100와트 헤드를 만들면 아마도 트랜스 무게만으로도 들어올리다가 허리 삐끗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