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는 타인에게 정보가 되고 즐거움이 되는 글만 올려야되는데..

요즘 내 기분이 전혀 그렇지 못하다.

몸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져, 이 바쁜 시점에 만사가 짜증스러워지려 하고 있다..

그동안 새집에도 들어갔고, 마눌이 열심히 애써서 집안도 잘 정리가 되었는데

막상 이것만 빼고 나머지는 왜 이렇게 암울 답답한 것이냐.

몸이 건강한 사람들이 몹시 부럽다. 삼십대 중반에 벌써 이런 고비를 맞이하게 될 줄이야..

모두 다 때려쳐 버리고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