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고 했던가..

오늘도 열심히 지내보려 했것만, 손대는 껀수마다 다 왜 이런 것인가.. 하기사 여태 살아오면서 한방에 철커덕하고 잘 된 적도 거의 없지만, 모든 껀 수가 완벽한 동시패션으로 다 잘 안되기도 쉽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아이고 내 팔자야. 오늘은 그 누구도(인간 + 비인간 포함) 나의 아군이 아니었던 것만은 확실하다. 또 이번에도 예전과 다름없이 출발 직전에 미친 듯이 짐싸고 다 늦게 공항 도착해선 땀 뻘뻘흘리며 뛰어다녀야 할 게 그냥 눈에 선하다. 도대체 내 나이가 몇 인데 여태.. 그 누가 기꺼이 날 위로해줄 수 있을까? 답이야 뻔하지..그냥 노바디..노바디..벗 노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