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anez RGI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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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anez에서도 Iron Label로 나오는 기타 중에 Fanned frets guitar가 나왔다.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전부 아는 것이지만, 하나의 스케일로 기타를 만들면 저음현은 굵은 줄을 쓰지 않으면 너무 늘어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줄마다 스케일을 다르게 해서 가는 줄을 쓰더라도 장력은 강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7현이 너무 댕댕거리지 않으면서도 굵지 않은 줄을 써도 되는 거다. 헤드 로고를 보면 인도네시아에서 제조되었을 것 같은데, 사실 이런 fanned frets guitar는 거의 고가의 커스텀업체에서 비싼 가격으로 만들어 팔던 거라 이걸 $999에 팔면 비록 인도네시아 산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기타를 구하려 했던 이들은 좋아라 할 것 같다. 픽업도 EMG의 최신형 픽업으로 앰프만 잘 쓰면 (요샌 거의 Axe Fx를 안쓰는 이가 없더라만) djent하는데는 딱이겠지 싶다.그런데, 요사이 다다리오에서 balanced gauge string이 나왔다. 이게 뭐냐 하면 예전의 조합으로 기타줄을 만들면 현마다 장력이 일정하지 않다는 문제를 개선해서 gauge 조합을 바꾼 스트링 셋인 것이다. Fanned fret 기타가 기존의 gauge 조합으로 쓸 때 저음현에서 너무 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scale을 저음현에서 늘린 것이라면, 이것은 string의 gauge 조합을 바꿔서 기존 기타 scale에 무난히 적용하게 만든 것이란 거다. 어느 것이 좋은지는 본인이 결정해야 할 바이겠지만 fanned fret guitar의 모양새는 충분히 매력이 있어 보인다. 다만 연주할 때 손가락과 프렛의 위치를 잘 눈여겨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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