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RTC

Web RTC

오늘의 용어는 WebRTC이다. 이름만 봐도 느낌이 오지 않는가? 웹에서 real time communication을 하기 위한 프로토콜로 보인다.

WebRTC는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 웹 브라우저 상에서 비디오 컨퍼런스나 파일 전송, 채팅, 또는 데스크탑 쉐어링 같은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프로토콜이다.

말만 들어도 엄청나게 fancy한데 아직 이 프로토콜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실감하긴 어렵다. 이미 거의 모든 브라우저에서 지원되고 있는데 잘 쓰지 않아서 그렇다.

나의 응용 범위는 아마도 집안 감시용 카메라와 접속할 때, 집에 있는 저장소에 긴급히 파일을 보내거나 받아야 할 때 귀찮은 ftp/ssh 이런 거 통하지 않고 바로 주고 받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node.js 같은 것으로도 구현이 된다. 모르는 사람과 데이터를 주고 받아야 할 때, 집에 있는 저장소에 webrtc를 뚫어주면 그쪽으로 곧바로 전송이 가능해진다.

물론 폰과 폰 사이에 데이터를 주고 받을 때도 두 개의 폰이 공통 지점에 접속해서 두 폰 사이의 webrtc를 뚫어주는 방법도 있다.

나온지는 제법 오래 됐지만 이 좋을 것을 왜 많이 사용하지 않는지는 의문이다. Safari는 이제 곧 지원이 된다고 하는데, Chrome은 벌써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