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 없는 플러긴/가상악기는 내다 버리자.

얼마전까지 몇 개의 유튜브 클립을 보다가 이거 괜찮다 싶어서 잠시 사용해본 플러그인과 툴들이 있다. 다다익선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DAW가 시작할 때 이들이 멀쩡히 잘 있는지 체크하느라 시간도 소비하고 바쁜데 이것 저것 안쓰는 악기들이 주르륵있으면 정신만 산만해지고 시간만 소비한다. 그냥 기본적인 것으로만 잘하면 시간 절약도 되고 편리하다.

중간 과정은 생략하고 결론만 말하자면,

1) Fab Filter suite: Logic에 내장된 dynamic effect/EQ가 더 좋다. 멀리 갈 필요없다. 그냥 관심 갖지 말자. 애써서 설치해놨는데 Logic 내장 플러그인만 못하면서 UI가 불편해서 모두 지웠다. 2) Xfer Serum: 인터넷에 보면 평이 매우 좋은데, 설치가 불편하고 생각보다 기본 프리셋도 좋은지 잘 모르겠다. 특히나 이것의 장점을 그대로 살려 나온 다른 편리한 synth들도 많고 (이를테면 Arturia pigments/Tone2 Electra등등) 이미 나와있는 Logic의 내장 Synth들도 매우 요긴하다. 그냥 내다 버리자. 3) Dexed는 적극 권장한다. 이미 인터넷에 나돌고 있는 패치들만 적극 활용해도 80년대 소리들은 거의 다 뽑을 수 있다. 톤이 너무 훌륭해서 플러그인이나 다이내믹을 더 댈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