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50x vs M1 pro on MacOS

쉽게 알 수 있는 뻔한 대답: M1 pro가 좋아 하지만 multithreading을 심하게 하는 경우는 5950x이 좋아 라는 결론을 내리려고 한다.

M1이 정말 훌륭한 것은 GPU core를 내장했고 그게 고속의 메모리와 연계해서 매우 빠르게 동작하면서도 전력은 매우 적게 소모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키텍쳐 디자인의 승리라고 보여진다. 일반 사람들이 체감하는 성능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근본적으로 잘 파악하고 있고, 그 부분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를 만들어낸 것이니까 말이다.

5950x와 M1 pro가 나온 시점은 매우 유사하고 일반적으로 cpu의 performance는 5950x이 당연히 유리하겠지 싶지만 체감성능은 분명히 M1 pro가 우위에 있다. 더구나 x86 세계에서 powerful한 graphic 성능을 원하면 외장 GPU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게 더 많은 비용과 전력 소비를 가져오는 것인데 이것을 일거에 해결해버렸다는 것에 있어 또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다. 그것을 통해서 가성비가 몹시 뛰어난 laptop도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 것에도.

쉬운 예로 지금 해킨을 지원하는 최저사양의 GPU가 RX580인데 이걸로 H.265 encoding(videotoolbox 기준)을 하면 대략 FHD 기준으로 1초에 40-100 frame 정도 처리가 가능하다. 반면 M1에서는 200 frame, M1 pro에서는 400 frame 처리가 가능하다. 한단계(?) 높은 6600으로 가도 별반 차이가 없어서 M2 pro나 M2 max 정도로 올라가면 $ 1k 이내의 GPU는 처리 성능을 당해낼 물건이 없다. 물론 일반 GPU의 용도는 다양한 반면 M1/M2 계열은 오직 MacOS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범위가 오직 그 안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화려한 Window 기반 game에서는 활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 윈도우즈 계열의 게임군이 MacOS로 진입하는 것도 그렇게 활발해보이지 않고.

7950x3d가 곧 도착하면 어느 정도 반응성이 좋은지 확인이 가능하지 싶다. GPU가 GT1030일 때의 반응성은 아주 엉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