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Windows10 설치해보기..
Written by
Ke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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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11이 나온지 제법 되었는데 구글링을 해보니 지금도 가장 많이 사용중인 윈도우즈는 windows10이라고 하기에 재미 삼아 설치해보았다.
매우 멋지고 빠르고 깔끔하게 설치되는 다른 OS에 비해서 (심지어는 MacOS에 비해서도) 윈도우즈의 설치는 지저분하고 쓸데없이 빡빡한 조건이 있고 느려터지고 화딱지가나는 일인 것을 확인했다.
요새 새로나온 PC로 설치하면 대개 Linux/MacOS는 30분 이내면 설치가 가능하다. 사실 리눅스 배포판들은 빠르면 10분 내에도 모든 설치며 업데를 끝낼 수 있다. 그 이후에 별 달리 해야 하는 일도 없고. 엄청나게 빠릿하고 매끄럽다. MacOS는 말하나 마나 최신 버전으로 올려주면 매끈하고 미려한 그리고 너무나도 매끄러운 동작에 그냥 빠져들 수 밖에 없다.
Windows10은 전혀 그렇지 않다. 고풍창연한 화딱지나는 인터페이스며 도무지 설치가 끝났다고 하는데 진짜 끝나는 시간은 언제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이것 저것 업데이트하며 갈아엎고 재부팅 해대느라 정신이 없다.
도대체 이 OS는 왜 여태 세상의 주류를 이루는 OS가 되었는지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지만, 이걸 설치해서 내가 다시 사용하게 된다면 제 명에 죽기 어렵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모조리 삭제해버렸다. 아쉽지만 윈도우즈에서 동작하는 게임들을 한동안 다시 만나긴 쉽지 않을 듯 하다.
뭔가 하나 하려면 이것 저것 다 가져다 설치하고 그러면서 시간은 빠르게 사라진다.
덕택에 날아간 평화로운 내 저녁시간…물어내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