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I4 다시 복귀...

집안에서 궃은 일을 하는 컴퓨터를 RPI4에서 2700x PC로 바꿨는데 뭔가 너무 벌키하고 열도 많이 나고 해서 결국 다시 RPI4를 쓰기로 했다. 속도도 느리고 해서 답답하다 했었는데 역시 RPI4 만한 게 없는 거다. RPI4는 사실 쿨링만 잘 되면 여느 미니PC에 견줘도 아쉬울 게 사실상 없다.

예전엔 SDcard로 부트해서 USB HDD와 자원을 나눠썼는데 이번엔 그냥 좀 작업을 해서 곧바로 USB boot을 하도록 했더니 생각보다 더 간편하고 가벼워졌다. 그만큼이나 SDcard로 작업하는 게 느린 거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2700x에는 Qemu로 windows를 얹을 수 있지만 여기서는 그러지 못한다는 건데 그래도 뭐 크게 아쉬울 것은 없다.

한가지 팁을 이야기하자면 USB boot으로 해놓고 arch linux arm을 설치하면 처음에 문제가 생기는데 그 원인은 fstab에 boot disk가 SDcard로 잡혀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처음에 수정해주어야 한다. 부팅하기 전에 하든가 부팅하다가 진행이 안되면 maintenance mode로 빠지는데 이때 수정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