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킨과 이제 이별한다...

기억해보니 2009년 (snow leopard? 10.6.3?) 부터 시작했던 x86 해킨토시와 이별하기로 하였다. 애플의 장기적인 플랜이었는지 모르지만 애플 실리콘으로 제작된 제품의 가성비가 엄청나게 올라가고 x86 해킨에서 나름 MacOS의 핵심 기능인 apple intelligence가 빠져버림으로써 더 이상 해킨의 이득을 찾을 수 없기에 모든 해킨을 전부 처분하고 macbook pro와 mac mini를 남겨두기로 하였다.

앞으로 해킨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에게도 한마디 해주고 싶다. 이제 더 이상 해킨토시를 하는 것의 이점이 없다고 말이다. 나처럼 오랜 시간 해킨의 세계에서 머물던 사람 조차 M1 processor가 나왔을 때 크게 영향을 받고 이제 M4가 나오고 보니, 극강의 가성비인 M4 mac mini를 만나고 보니 해킨하는 재미고 노력이고 다 무의미해졌다고 말해주고 싶다.

부품을 따로 구입하고 조립하고 세팅하고 설정하고 하는 일들이 아무런 보람이 없어졌다. 이제 그냥 쉽게 M4 Mac mini를 구입하는 게 낫다. 빠르고 편하고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