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월도...
Written by
Ke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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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시간은 빨리 흐르는 것이니, 또 별 다른 문제가 없거나 어떤 문제에 매몰되었기에 빨리 흘렀다고 보면 될건데 이렇게나 유난을 떤다.
어쩌다보니 2월은 초입부터 몸이 안좋아서 이리 저리 우왕좌왕하다가 흘러가버렸다.
처음엔 왜 안좋았는지 하다가, 그 다음엔 낫게 하려고 이지것 저것 하다가 그렇게. 한 주, 두 주, …
작년과 올해를 되돌아보면 뭔가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르막을 올라간다기 보단 원치않게 무거운 걸음으로 계속 내리막에서 밀려 내려오는 느낌이랄까.
그냥 일시적인 일이라 그땐 그랬지 하고 넘길만한 흐름이라기보단 이젠 서글프거나 억울해도 달리 방법이 없다, 마치 장기화된 불황을 맞고 있는 그런 느낌?
나에게 실질적인 희망이란 게 없고 그냥 하루 하루 생각없이 살아가는 것 밖에 없던 시절에도 일하러 가는 길, 일이 끝나서 돌아오는 길에선 뭐랄까 밝은 마음이 있었다고 하면, 지금은 그냥 좀 밋밋한 하루를 살러 가고 살고 돌아오는 그런 느낌의 연속.
이 역시 얼마안 있어 다 지나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