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a/Boogie Amplifiers

Mesa/Boogie는 Fender 앰프를 수리/개조하던 끝에 Boogie amplifier란 독자모델을 만들게 되고 이것이 창업자가 같이 경영하던 Mesa Engineering과 하나가 되어 Mesa/Boogie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초창기의 모델들은 주로 Fender 앰프를 개조하여 증폭단을 늘려줌으로써 보다 많은 게인을 얻게끔 한 것들이고, 이후는 마샬 앰프를 개량한 스타일의 앰프가 주를 이루게 된다.

Mark-I의 경우 Fender의 프리앰프의 초단과 종단에 증폭단을 추가하여 더 많은 게인을 얻도록 만들어진 것이며, Mark-II에 와서는 Fender 스타일의 preamp의 종단에 추가로 2개의 증폭단을 만들어놓고 리드 채널일 때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Mark-III는 Mark-II와 유사한 구성을 취하고 있고, Mark-IV에 와서는 Marshall style의 Tone stack을 적용하게 된다.

지금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Rectifier series는 Mike Soldano가 개조한 Marshall JCM800과 같은 회로 구성을 하고 있으나, 같은 회로를 이용하여 Rhythm channel로 변형하여 쓸 수 있도록 증폭률을 조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앰프이다. 여기에 추가로 공급전압을 바꿀 수 있도록 해놓고, 전원부의 rectifier를 Tube 또는 Diode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이외에 Heartbreaker와 Maverick의 경우는 펜더 스타일의 리듬 채널과 마샬 Plexi와 유사한 리드 채널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Mesa/Boogie 톤의 근간은 펜더 앰프가 부스팅된 매우 Fat한 소리라고 하는 이들이 있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입자가 굵은 게인 톤이라고도 한다. Fender EQ의 특성상 저음이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특징으로 인하여 마샬 스타일의 앰프들보다 약간 더 퍼지한 소릴 내준다.

물론 Rectifier series에 이르러 마샬/솔다노스러운 소릴 내게 되었으며, 최근의 RoadKing은 사실상 앰프의 백과사전이라 할만큼 4개의 채널을 가지고 있으며 파워단까지 EL34/6L6을 골라 쓸 수 있게 만들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