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Gain Guitar Amplifier 4종 비교..

High gain amplifier에 속하는 Soldano의 SLO100과 MesaBoogie Dual Rectifier, 5150, Marshall JCM800을 놓고 차이점을 비교해보도록 하자.

강한 게인을 얻기 위해서는 말그대로 증폭률을 높혀서 찌그러뜨리기 보다는 적당한 비율 증폭하고 듣기 좋은 영역을 찌그러뜨리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찌그러뜨리기만해선 원하는 소리는 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distortion이 강하게 걸리려면 찌그러지기 전의 소리가

따라서, 중간 음역대 (1 KHz 근방)를 강조하여 찌그러뜨리는 것이 잘나가는 기타 앰프들의 설계에서 보여진다. SLO100의 경우 초단관의 증폭 결과를 0.5배로 divide하고 여기에 2n cap을 붙여서 high pass filtering을 한다. Dual rectifier의 경우는 0.6 배 정도로 divide하고 여기에 2.2n cap을 붙여서 high pass filtering한다. Marshall의 경우(JCM800)는 유사한 비율에 470pF cap을 붙여쓴다.

알고나면 좀 어이없긴 한데, SLO100과 Dual Rectifier의 preamp는 거의 같다. 첫번째에서 두번째 증폭단으로 넘어가는 필터만 약간 다를 뿐. 아쉽게도 필터의 특성도 거의 같다. JCM800과 비교하면 cap의 크기가 JCM800이 작아서 cut-off freq가 좀 높이 자리잡게 되는데, 이 때문에 (우리가 느끼는) 저음 특성이 Mesa나 Soldano가 더 heavy하다고 느끼게 된다. 다시 말해 JCM800은 주파수가 좀 더 높은 중간음역을 강조하여 찌그러뜨린다는 말이다. 3번째 stage에도 high pass filter가 하나 더 있어서 이 경향은 더욱 강해진다.

5150은 dual rectifier에 비해 divide시에 비율을 0.7배로 하고 cap은 2.2n를 쓴다. 따라서, dual rectifier나 SLO100과 유사한 대역을 강조하고 증폭률을 더 높여 찌그러 뜨린다고 볼 수 있다 (엄밀히 말해 이 정도의 비율로는 귀로 듣기에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차이점을 들어보라면

파워앰프 회로는 같다. 출력관을 EL34로 하나 6L6을 하나 이것은 bias voltage를 바꿔주는 것으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