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hif Hakik이란 사람을 아십니까?

Ashif Hakik이란 게임 음악 작곡, 사운드 디자이너, orchestral arranger(?)가 있다고 한다..

이 사람의 이름은 음원 샘플을 파는 EastWest나 VSL에서 나오는 제품 및 이들 제품의 데모에서 보여지는데, 이뿐 아니라 Queensryche의 Operation:Mindcrime II 앨범의 orchestral arrangement는 물론 게임음악을 잘 만들어 누가 주는 상인지는 모르겠으나 상도 받았다고 한다..

만들어 놓은 샘플들을 듣자하니 이 사람도 음악 세계에 있어서 한계가 없는 괴씸한 (그러니까 무서운) 작자 중 하나인 것 같다. 클래식에서부터 하드코어 음악까지 분위기뿐만 아니라 모두 가상악기 (기타는 아닌 것 같다만)를 써서 만든 것으로 사운드 또한 기가막힌다.

음악에 비범한 재질을 타고났다 하더라도 좋아하는 범주의 음악을 벗어나서는 맥을 못 추는 데다 사운드까지 기가막히게 뽑아낸다는 것은 또 한번 괴씸죄를 묻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아직 활동 범위가 게임음악의 작곡이나 가상 음원 샘플 사운드 디자인 정도에서 머물고 있어서 이름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을 뿐, 어느날 대작 영화나 음반의 프로듀싱에 참여하게 되면 한스 짐머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만)나 하워드 쑈어같은 음악가와 대등한 위치에 오르게 되지 않을까 싶다..

몹시 세련된 현편곡은 물론 하드코어 음악까지..그것도 작곡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완벽한 수준의 시퀀싱/믹싱/레코딩까지..

하나만 잘해도 배가 아플 지경인데, 못하는 것이 없는 경우는 괴씸하다 못해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경외심이 치솟아오른다고 할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샘플을 가져다 올려놓고 싶었지만, 그놈의 저작권이 뭔지 안타까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