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endo를 쓰다가..(팁이라면 팁이랄까?)

사운드 카드가 8 channel output이 되던 것 (prodigy 7.1)을 쓰다가 출력이 달랑 2 channel 뿐인 toneport로 바꿔쓰면서 생긴 일이다.

Nuendo에 Devices -> VST connection에 보면 studio tab에 별도의 monitor output을 위한 채널 설정이 나온다. 기본적으로 audio interface의 output channel 수가 많은 경우에 main output 외로 monitor output (control room output)을 두고 쓸 수가 있다. 다시 말해서 main output은 fader를 0dB로 놓지만 믹싱과 관련없이 실제 monitoring은 그보다 작게 혹은 크게 맘대로 할 수 있단 얘기다.

어이없는 얘기지만 그동안 이게 enable되있는 상태로 써왔다. 그래서 main output과 control room output이 동일한 채널로 출력이 되왔었던 거다..그렇다.. 그간 audio mixdown을 한 결과와 nuendo에서 듣는 소리의 음량차가 나서 왠일일까 싶어서 세팅을 확인해보다 알게 되었던 사실이다.

최후에 mastering을 할 때 loudness를 조정하다 보면 level을 별로 높이지 않았는데도 귀에 거슬리는clipping이 엄청나게 들려서 늘 level을 낮춰 mastering해왔다 (3 dB나 큰 소리가 main output으로 나갔으니 그럴 밖에..).

main output이 달랑 2 channel뿐인 audio interface를 쓰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확인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