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채널 설계...

Victor Wooten의 공연에 갔을 때, 기타를 치고 있는 그의 형이 클린톤과 드라이브톤을 번갈아 사용할 때, 팬더앰프과 마샬앰프를 오가던 생각이 난다. 그토록 팬더의 클린톤이 좋기 때문이란 얘기다..

팬더의 회로를 근간으로 rectifier preamp의 초단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클린 채널을 심는 방법에 대해서 몇 분간 시뮬레이션 끝에 얻은 결론..

1) EQ는 fixed (100k,150k -> treble, mid -> 5k, bass->100k)로 간다. 다소 mid-scooped, 저음은 그리 크지 않게, 고음은 약간 강조하는 수준으로 고정하려한다. 나머지는 모두 동일 채널의 marshall style EQ에서 조정한다.

2) 최종단 바로 직전에서 PhotoMOS (AQV212)를 달아도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부분에서 전압은 peak라고 하더라도 40V 미만으로 나타났다.

3) 클린 채널 두번째 증폭단은 남는 triode를 쓰고 fender의 twin reverb와 동일한 것으로 쓰려고 한다. clean channel이라도 gain을 100% 주는 것으로 가정했을 때 기타의 출력이 큰 경우 찌그러짐을 얻게할 생각이다.

4) 공유되는 초단은 클린 채널 선택시에 cathode cap을 25uF으로 놓아서 사실상 기존 fender amp의 초단 비해 약간의 gain이 증가된 정도의 출력을 얻도록 한다.

5) 마지막으로 power amp는 fender 앰프와는 좀 다르지만 feedback을 최대한 많이 가져가서 최대한 fender스럽게 만들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