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구매 대행 사이트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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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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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123에 149불짜리 7string 기타를 주문할 생각으로 paypal까지 가입했는데, 막상 주문 버튼을 누르니 한국으로 배송 안된단다 (대부분은 배송되는데 안되는 물품이 더러 있다). 별 수 없이 해외 구매 대행 사이트에 들어가 견적을 올리는데, 게시판에 올라온 글의 대부분이 기타 쟁이를 포함한 음악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쓴 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것만 봐도 악기만 싸게 잘 들여올 능력과 자본만 좀 있다면 제법 수익이 날 것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동안 악기상들이 올린 폭리 덕택에 대부분의 악기 주문이 해외 구매 대행 사이트로 몰려, 되려 폭리를 취하는 국내 악기 판매상의 경우 세금 영수증이 필요없는 일반 소매 수요는 크게 줄게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나만 해도 그나마 1년에 한두번 갈 낙원엔 얼씬도 안할 뿐더러, 오히려 해외 구매 대행으로 이것 저것 사들이는 껀수만 매해 늘고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