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Axe..Schecter C-1 Hell rai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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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anez RG450MH을 처분하려다가 교환하게 된 Schecter C-1 Hell Raiser이다.

imageimageimage Schecter C-1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관심이 있어왔었는데, 실물을 만지게 된 것은 이게 처음이다. 사실 Music123에 올라온 사진이 너무 이뻐서 혹했었는데, 실물을 보니 다소 그저 그렇단 느낌이다.

바디가 마호가니로 되어있다는데 몹시 무겁고 예전에 쓰던 레독스처럼이나 도장이 두껍고 단단하다. 왠만한 충격엔 도장만 조금 긁혀질 뿐 나무에는 전혀 손상이 가지 않는다. 툭하고 부딪히면 도장과 함께 나무가 눌려들어가는 아이바네즈와는 많이 다르다.

넥을 잡아보면 프렛을 박아 놓은 것이나 마감을 해놓은 것이나 어쿠스틱 기타의 느낌이 든다. 마무리도 세밀히 살펴보면 가격에 비해 다소 아쉬운 느낌이 들지만, 사진을 찍어놓으면 사진 빨은 아주 그만이란 생각은 든다.

LTD를 생산하는 회사에서 같이 생산하는 모델이라 아마도 헤드만 다를 뿐 바디와 넥, 제조 방식은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예전부터 LTD를 한번 써봤음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이 기타로 모두 해소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C-1 FR (Floyd Rose Bridge)을 구하려고 하다가 때마침 tonepros bridge가 달린 모델이 올라와서 갈등했었는데, 막상 실물을 받아 보니 다른 마무리를 보건데 어설프게 FR이 달려있는 것보단 차라리 이게 훨씬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EMG81/85를 오랜만에 다시 쓰게 되었는데, 예전에 Ibanez에 달아 쓰던 것과 사뭇 다른 느낌이다. 예전엔 시원한 느낌이 앞섰다고 하면 지금은 중음역대가 크게 강조된 느낌이랄까..

패시브 픽업을 프리앰프에 연결하면 잡음이 많아서 EMG를 다시 달아봐야겠다 했었는데, 막상 달고보니 험잡음은 없지만 프리앰프 자체의 험이 확연히 들어났다. 물론 EMG의 특성상 게인을 아무리 올려도 하울링이 생기지 않는다. 물론 하울링은 허접스럽게 만든 하이게인 앰프들에서만 생기는 현상이다.^^

Jem7dbk에 비교하면 다소 날이 많이 무딘 느낌이고 섬세하다거나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느낌은 많이 없다. 당분간은 배킹용 기타로 두고 볼 생각이다.

아래는 10분작업..-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