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게 약..

호기심이 발동하야 인터넷을 동원하여 각종 척추 수술관련 의학 서적을 받아봤다.. 아..모르는 게 약이라고 했던가.. 의사의 길을 가지 않은 게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 든다.. 이놈의 엔지니어 세계도 엿같을 때가 많아서 하는 일에 비해 돈이 적다거나 대우가 엉망이다 생각되면 꼴난 학력고사 점수를 기준으로 ‘나도 그 때 의대갈건데’ 하는 사람들 많이 본다.  오히려 당대의 학력고사 점수가 의대가기에 모잘랐을 법한 이들이 뻥을 섞어가며 얘기하는 경우가 더 많긴 하지만.. 과연 그들이 얘기하듯 의사의 길이 돈이나 대우만 보고 좇을 수 있는 길일까? 동네 돌팔이들이야 그랬을지 몰라도 아무나 갈 수 있는 그런 길 아니다 싶다.. 인내심없이 제 업이 뭔지 모르며 깝치는 작자들이야 말로 어설프게 의사의 길을 간다며 타인의 생명과 인생을 망치지 않을까..? 업의 세계를 꼭 돈과 대우와 연관시키며 살아가야 하는 지금의 내가 짜증나려한다.. 하지만 별 수 있나. 남을 착취하며 살아가는 놈이 널린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