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 Power Tube Amplifier 관련 메모..

일반 진공관 쇼핑몰에서 구하기 쉬운 pentode가 대개 잘 알려진 6L6, 6V6, EL34, EL84, 혹은 KT77, KT88외에 저출력 관으로 6BM8 같은 관이 있다. 솔직히 그외의 pentode는 그리 구하기 쉬운 편이 아니다. 구하기 어렵다는 뜻은 그만큼 들어간 노력이나 비용대비 성능이 떨어진다는 말로, 같은 노력을 기울였을 때 6L6이나 EL34는 높은 출력에 좋은 출력을 기대하는 반면, 6BM8 같은 것들은 끽해야 10와트라 관의 가격이라든가 만들 때 들어가는 수고에 비해 기대치가 낮다는 데 있다. 어쨌든 저출력 진공관 파워앰프를 구상함에 있어서, 6BM8은 참으로 많은 메리트가 있다. 자체적으로 triode를 가지고 있어서 단 두알로 push-pull amplifier를 구성할 수 있을 뿐더러, heating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단지 10W라 하더라도 방구석에서는 엄청난 파워이기 때문에, crank-up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어찌되었건, 6MB8으로 PP를 구성함에 있어서 출력 트랜스 포머의 impedence는 7K ohm (6~10 k ohm이면 문제 없다고 한다만)이 적당하다는 실험광의 의견이 계시다. 중요한 것은 이것은 제작자의 노고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 적어도 bias voltage라든가 feedback network 구성에 대해서 사실상 좋은 해답이 없으므로 스스로 듣고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10W의 출력이면 왠만큼 큰 평수가 아니고선 집을 울리고도 남음이 있으므로 많은 출혈이 예상된다. 하지만 출력 트랜스를 값싸게 구할 수 있다는 것, 전원 트랜스 역시 가볍게 꾸려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파워앰프 역시 상당히 컴팩트하게 가져갈 수 있다. 물론 적당한 캐비넷이 있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Half rack size에 2U 크기면 이쁘장하게 그것도 여유있게 파워앰프를 구성할 수 있을 거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