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anez Korn Signature Apex-I 사용 소감 및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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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놓은지는 좀 된 것 같은데, 딱 두번 만진게 전부라..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은.. 0) 보기와 달리 매우 고급 스럽다..1) 서스테인이 엄청 길다.2) 픽업의 출력이 다른 픽업 대비 좀 작게 느껴진다. 0)번에 대해서 뭐 MSRP가 $2500이 넘어가는 물건이므로 더 말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피니쉬도 완벽하고 넥 바인딩이 아발론으로 되어있는데, 이게 참 괜찮다 생각이 된다. 헤드까지 바인딩이 되어있는데, 만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참 괜찮다 란 생각이 든다. 저가 모델에서 가장 거지(?) 같은 넥 바인딩이 흰색으로 페인트 발라놓듯 한 것인데, 이런 건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한 것 같다. 1)의 경우 시그니쳐 급으로 넘어가면 대개 볼트온 기타임에도 서스테인이 상당히 길어지는데 역시 노련한 장인의 손길이 베어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한다. 역시 이 부분은 대만족. 2) 저출력 픽업의 대명사인 PAF7 픽업이 넥과 브릿지에 박혀있는데, 7현을 하이게인 앰프에 달아쓰지 않는 경우는 사실 없으므로 7현 특유의 저음현 벙벙거림을 줄이기 위해 저출력 픽업을 장착한 것이기에, 저가 모델에서 그저 강력한 픽업을 박아놔서 저음현에서 뭉개지는 톤이 없어서 좋다. 다만 실물 앰프가 아닌 플러긴이나 멀티 이펙터를 쓸 때는 어떤 소리가 날지는 장담하기 힘들다. 픽업의 색깔이 회색이라 픽업 바꿈질을 할 때 똑같은 회색을 구해다 끼우려면 쩐과 노력이 좀 더 들게 되는 문제는 피하기 어렵다. AirNorton7+ToneZone7 조합이나 요새 잘 나간다는 D-Sonic으로 바꿔주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겠다 싶다. 30분작업 샘플을 올려본다. 템포가 내 나이에 소화하기 너무 빠른 나머지 마구 비벼대고 있는게 팍팍 느껴진다.렉토 모듈을 올려봤는데, 벙벙거려 소리가 답답하게 들린다. 7현도 역시 마크씨리즈가 짱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