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hete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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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알바/린제이 로한 뿐 아니라 영원한 형님 데이빗 드 니로 형님이 등장하는 영화라 기대하며 봤는데 (헛 스티븐 시갈 형님을 빼먹었군), 글쎄 아 이거 감독이나 주연배우가 엄청 인맥 좋은 사람이구나 싶은 영화랄까? 이거 노출씬도 장난아니다. 뭐 비록 의미있는 노출씬은 아니지만 뭐 이렇게 벗을 필요 있을까 싶은 장면에서도 사정없이 벗고 나와서 좀 놀랐달까? 데이빗 드 니로는 그대로인데 스티븐 시갈은 몸매며 완전히 맛이 갔단 느낌이다. 영화 아바타에서 나름 여장부 포스를 풍기시던 미쉘 로드리게즈라는 배우 등장해서 역시나 한 포스하신다. 뭐 극중에서 큰 의미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위의 포스터를 보면 이게 원년작의 포스터인지 주연배우가 엄청 슬림하고 멋지게 나오는데, 실제 영화에서는 거의 50대 외모의 인디언 삘이 팍팍 나는 주인공이 다소 비만 체격으로 등장하셔서 사진의 장검을 휘두르는 각종 액션씬 보여주신다 (아무리 생각해도 칼이 너무 잘든다. 정글에서나 휘두를 법한 저 칼이 그리 잘 드는지 너무 신기했달까). 더러 어색한 장면 많이 있고 쓸데없이 잔인한 장면 많이 나온다. 이런 영화 원래 좋아하시는 분들은 팝콘 드시며 즐겨 보시겠다만, 지극히 평범한 아저씨인 내가 봤을 땐 글쎄 좀 시간 낭비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좁아터진 이코노미 좌석에서 이리 저리 낑겨가며 잠을 이루기 힘들 때 보면 시간 떼우기엔 좋을 수준의 영화랄까? 이게 나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