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진척이 없네..

plate follower를 단품으로 table을 써서 시뮬레이션하는 단계까지는 도달했다. 비록 테이블의 크기가 너무 커지긴 하지만 말이다. 불행히도 여태 알려진 K method를 그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은 역시나 부담이 크게 되고 있다. 지금 남아있는 것은 단순히 vgk, vpk vs ig, ip table만 가져다가 Vp를 얻고 현재 상태를 계속해서 update시키려는 것인데 ig, ip table만 가지고서 iteration없이 시뮬레이션을 할 수가 없다. 이렇게 되면 방법은 딱 한가지 밖에 안나온다. 그렇다 큰 table을 가져다 쓰는 것이다.

일단 이쪽에 진척이 없으니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때까지 다른 시도를 병행하기로 하자. 이것은 전혀 반대방향의 접근 방법으로서, 현재 cathode cap을 붙이면 대부분의 가청영역의 증폭률이 다 같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으므로 cathode cap의 영향으 대부분의 영역의 증폭률을 다같이 올려주는 것으로 가정하고 HPF를 빼버리고, 단순히 parasitic cap의 LPF 효과만 반영해서 LPF + hard clipper (with adjustable center voltage) + LPF + hard clipper + LPF … 의 구조로 최대한 단순화 시키는 것이다. 분명히 이러한 minimal modeling은 수많은 앰프 시뮬에서 시도했을 것이다. 의도하지 않는 aliasing을 줄이기 위해서 LPF의 효과는 더더욱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