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놀이 (8): 카메라 렌즈와 방사능
Written by
Ke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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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뜬금 없는 소리냐 할텐데, 70년대에 생산되던 카메라 렌즈 중에 Thorium oxide (토륨 산화물)로 만들어진 부품을 쓴 렌즈들이 있는데, 이들로부터 상당한 양의 방사능이 검출된다고 한다.옛날 유명했던 렌즈들 중에 Canon FD 35mm/2.0이라든가 Super Takuma 렌즈들, 또 많은 Carl Zeiss Jena 렌즈들 뒷면에 위치한 렌즈 엘리먼트가 바로 그 토륨 산화물로 만들어진 덕택에 방사능을 내뿜는다. 단지 그 렌즈들이 이웃나라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방사능으로 유명한 일본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주로 35~80mm focal length를 갖는 렌즈들에서 발견된다.이걸 보면 시대적으로 앞서는 Zeiss Jena 렌즈들을 가지고 캐논과 코닥 미놀타, 야시카 등등의 회사들이 베껴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햇빛에 비춰봤을 때 노랑끼가 있는 렌즈들이 바로 그 토륨 산화물이 들어가 있는 렌즈라고 하는데, 오래된 수동 렌즈를 쓰고 있다면 한 번 참조해보자.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를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http://camerapedia.wikia.com/wiki/Radioactive_len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