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 수가 늘어났다..

일하기 싫거나 딴짓을 하고 싶을 때 떠오르는 생각들을 적어놓는 것이 이 블로그에서 글을 쓰는 목적이었는데, 이게 공개가 되어있다보니 검색어에 걸려 들어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다.정말 생각나는 대로 그대로 적다가 저장하는 것이 버릇이 되다보니,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 생각이 중간에 끊어진 것도 많고,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엉망인 것은 오히려 갈팡질팡 두서 없이 쓴 것에 비하면 차라리 낫다.막상 남이 볼 수 있도록 쓰려면 그만큼 빨리 써지지도 않고, 열심히 쓰고 나서 다시 읽어보면 실수 투성이다. 나에겐 실수로 보여질지 모르지만, 그 글을 읽는 (나를 모르는) 다른 사람의 눈에는 실수가 아닌 것으로 보여질 수 있다. 자신있는 분야의 내용도 조금만 시선을 달리하면 초보자가 자기 잘난 맛에 남에게 과시하려고 적어놓은 글 같아 보인다. 태어나서부터 한국어를 해왔다고 하지만 막상 녹음해서 다시 들어보면 ‘이게 어느 나라 말이야?’ 싶을 정도로 알아듣기 어렵게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언어도 습관인지라 엉터리로 말하고 쓰고 하다보면 어느 새 그것이 엉터리인지 아닌지도 모르게 말하고 쓰고 하는 모양이다. 조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