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쇼핑
Written by
Ke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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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카메라 병이 도져서 근 1주 넘게 카메라 쇼핑을 하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Sony A7으로도 좋은 비디오를 찍을 수 있겠지 했는데, 이게 생각만큼 쉽질 않아서 다른 세계를 쳐다보게 된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돈을 들여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주는 카메라가 생각보다 없었다. 스틸 사진이야 그렇다 치고 동영상의 경우를 얘기하는 것이다.
어차피 메인 스틸 카메라가 있는 입장에서 나머지는 스마트폰이면 되지 않느냐 할텐데, 아쉽게도 내 스마트폰의 rear camera가 돌아가셨다. OIS가 되는 것인데 초점을 잡지 못하고 딸깍딸깍 하기만 할 뿐이다.
폰카의 아쉬운 점은 그냥 렌즈가 고정이란 것과 저광량에서 아쉽다는 것 두 가지가 아닐까 한다. 나머지는 아주 좋다. 자동으로 백업도 되고 GPS 태깅도 자동으로 해주고. 사실 컴팩트 카메라도 폰카와 거의 비슷한 센서를 쓰기 때문에 화질이 더 좋고 말고도 없다.
사실 100MBps가 지원되는 4k 30p 카메라가 사실 의미가 있는데, 그럼에도 비교적 센서는 컸음 하는 그러한 카메라가 파나소닉 LX10/LX100 정도가 된다. GH4/5처럼 프로페셔널한 수준의 영상을 잡아주진 못해도 매우 훌륭하다. 렌즈도 괜찮은 게 붙어있음에도 일체형이고 그렇게 사이즈가 크지 않아서 휴대하기도 좋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