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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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광고 인터넷 광고에서 이런 거 흔히 본다. 누가 뭘 먹고 순식간에 엄청나게 감량했다.
이 말을 듣고 생각나는 것은 먹어서 찐 걸 먹어서 뺀다? Fight fire with fire.
그렇다, 잘 알려진 메탈리카의 아주 오랜 고전이 생각난다.
병원에서 살빠지는 약이라고 해서 처방하는 걸 보면 항우울제가 들어있다. 아니면 항우울제로 개발했는데 결과적으로 식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가져오는 약들을 처방한다. 아직도 정신병원 같은 데 간다거나 정신에 작용하는 약을 먹는다면 극도로 꺼려할 사람들이 살 뺀다는 효과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먹는 것이다.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도 잘해야 식욕을 떨어뜨리는 약인 것이다. 지방을 태운다(?)거나 살(수분 배출?)을 빼게하는 약이 아니다.
대부분 합법적(?)으로 광고하는 살을 빼는 건강보조식품(?)으로 나오는 것들은 이것들 보다도 효과가 없을 것임은 뻔할 뻔자이고 살을 더 찌우게나 하지 않으면 다행이다. 쉽게 말해서 그냥 사기인 것이다. 뭔가를 먹으면 맹물이 아닌 이상엔 열량이 0이 아닐텐데 그것과 평소 식사를 그대로 한다면 살이 찌는 게 맞다. 그게 아니면 물리학의 아주 기본 법칙인 질량보존의 법칙을 위배하는 불가사의한 기적이 되는 것이니까.
계속 이런 광고를 티비든 인터넷이든 하고 있다면 혹세무민하는 죄를 따져서 벌해야 맞다. 그냥 사기꾼인 거다.
실제로 살빼는 효과가 엄청난 약물들은 아주 흔하고 잘 알려져있다. 요새 약투니 뭐니해서 헬스/피트니스 세계의 경험자들이 아주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 사람들 살 빼는 것이 피트니스(모델/트레이너)세계에서는 생존에 결부된 것인데 이들이 선택하는 게 가장 지름길 아닐까? 흔한 건강보조제가 그렇게 잘 듣는다면 이 사람들은 왜 자기 몸 망가뜨려가며 이 짓 했을까? 편하게 먹으면서도 뺄 수 있는 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