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audio plugins/virtual instruments

Featured image

오디오 플러그인이라는 게 대개 DAW를 써서 음악을 만들거나 편집해본 사람들은 다들 잘 아는 것일 것 같다. 나 같은 사람들은 대개 Cubase가 3.0에 들어가면서 일반 PC에서 ASIO 드라이버와 함께 빠르게 돌기 시작한 이후로 알게 되었다고 말하면 될 것 같다. 그 전엔 좀 비싼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었어야 실시간에 가깝게 녹음도 하고 플레이/편집을 했었으니까.

오디오 플러그인이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돌기 시작하고 그것을 내가 알게 되었을 땐, 또 그것의 품질이 값비싼 외장 오디오 이펙트에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땐, ‘와! 이제 외장 하드웨어의 형태로 된 오디오 이펙트는 다 죽겠구나’ 했었다. 음악에 취미가 있었던 나는 어렸을 때 부터 외장 미디 장비라든가 오디오 이펙트를 좋아했었기에 지금도 명기라고 불리우는 장비들은 한번 정도 소유하고 있었던 때가 있었다. 당시엔 지금처럼 중고 매물에 대한 정보가 빠르게 퍼져나가지 않던 때라 좋은 가격에 구입하고 좋은 가격에 팔 수 있어서 사실 일부러 오래 소유하려 한다든가 아니면 험하게 다뤄서 망가지게 하지 않으면 작은 투자로도 많은 장비들을 만져볼 수 있었다.

각설하고 그 이후에 내가 알게 된 많은 플러긴들이 있었고 재미삼아 여러 개 만들어보기도 했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평소에는 Logic에 들어있는 것들 그냥 재밌게 쓴다. 많이 좋아졌다.

가상악기의 대명사는 사실 Kontakt이기 때문에 더 얘기할 것은 없지만 그 외에 쓸만해서 꼭 가지고 있어야 되는 것은

좋아하는 가상악기 샘플: 이게 2000년대 초반 이후로는 별로 발전이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