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jaro Linux와 보낸 한달??

Linux을 주로 사용한지 한달 다 되어가는 것 같다. 역시 한달 넘게 써보니, Linux를 컴퓨터를 공부하려는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필요한 OS로구나 다시금 실감했다.

잠시 웹 서칭을 통해 얻은 결과 manjaro가 arch linux를 기반한 좋은 배포판이라기에 시험삼아 설치했는데, 역시 나한텐 arch linux가 잘 맞고 arch linux를 바닥 설치하는 것보단 manjaro가 낫구나 하는 결론을 얻은 뒤론 앞으로도 계속해서 manjaro를 쓰게 될 것 같다.

다만 이름이라든가 기본 테마의 색 설정, 디자인은 뭐랄까 좀 어설프구나 하는 느낌은 어쩔 수가 없지만 꾸미는 재미라도 있으면 다행 아닌가? 어차피 리눅스를 심미적인 이유로 쓰는 사람은 없으니까.

덕택에 여러 가지 좋은 경험들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온 종일 켜두고 작업해야 하는 데 시스템 부하라든가 이런 면에 있어서 분명히 MacOS나 윈도우즈를 쓰는 것에 비해서 장점이 있고 suspend를 해놓고 딴일을 하거나 하는 것도 (근본적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훨씬 부담이 작다. 이것만 해도 everyday OS로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