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 지원금?

코로나 때문에 경제가 망가진 것은 사실인데, 그래서 실직을 당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고, 그래서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 나름대로의 해결방안을 찾아나가야 하는 시기인데, 그래서 그 명분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끌어와서 실직자들에게 찔끔찔끔 약을 투여하듯 돈을 주고 있다.

그 액수가 애매하다보니 그전까지 얼마 안되는 돈을 버는 일을 하는 것보다 많은 경우가 제법 있다보니 되려 구직을 하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원래 이런 정책이란 건 잘 생각해보면 실직자들을 위한 재정조치라고 포장은 했지만, 사실상 그 사람들의 노동으로 불로소득을 얻고 있는 이들의 경제적 손실을 보전하고자 하는 짓일 뿐이다. 어차피 이 돈이란 것도 결국엔 바닥이 날 수 밖에 없어서 그 충격을 받게 되는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결국은 받게 될 충격이다.

돈에 이렇게 물타기를 하다보면 실물자산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이들은 결국 ‘나라에서 돈을 거저 쥐어주는 구나’하고 기뻐할 새도 없이 결국 또 인플레의 피해를 또 보게 될 뿐이다. 그러니까 실물자산에 투자하지 않은 이들만 이래저래 손해를 볼 뿐인 것이다.

이번의 이 전염병은 흔히 생각해왔던 유행성 독감과는 다른 것이고, 그래서 직접적인 사회적인 변화를 초래한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사회시스템의 변화에 누군가는 충격을 크게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인데, 그것을 인위적으로 늦춰보겠다며 돈에 물타기를 크게 해버린 것이다. 어차피 돈놀이 시장은 이것을 빠르게 감지해서 자산시장의 가격 상승을 초래해서 풍선에 풍선이 되고 있는 지 모를 정도로 부풀어오르고 있다. 전염병이 창궐하는 시절에 집값 금값이 폭등한다고 난리들이다. 전염병이 여기서 어느 정도 수그러들어야 맞을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보이는 상황에 이르렀고.

그러다보니 마치 오늘 내일 백신이 나올 것처럼 호들갑을 떤다. 어떻게라도 희망을 주어야 이 돈놀이 시장에 충격을 막을 수 있으니까 그런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 백신 누가 맞아본 사람있나? 이걸 맞으면 100% 전염병 확산은 물론이고 면역이 된다고 누가 보장할 수 있나? 실험결과에서 나왔다는 그 수치들 믿을 수 있는 수치들일까?

그냥 대충 사는 게 답이다. 억지로 애쓰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