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집콕 6개월째...

Labor day라고 9월에 하루 노는 날이 있는데 대개 휴가들이 남아도니까 아예 이참에 1주일 놀아버리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이 지경에도 관광객이 많이 붐비는 곳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전엔 몰랐는데 local airline ticket도 덩달아 두 배 넘게 올랐다. 그만큼 사람들이 움직인다는 말이라고 봐야지 싶다만.

놀라운 사실은 가장 선도적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는 AstraZeneca의 백신 임상 실험이 중단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피 시험자들 중 누군가에게서 생각지도 못했던 부작용을 발견했기 때문이겠지.

그래도 한편으로 감사하게 생각했던 것이 염가에 백신을 보급하겠다는 계획 때문이었는데, 아쉽게도 원치 않은 부작용으로 임상실험이 중단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데노 바이러스를 껍데기로 사용하는 여러 가지 백신 (러시아 백신, 존.존의 백신 포함)이 생각만큼 그다지 효능이 뛰어나지 못하다는 이야기들과 함께 Pfizer의 백신이 두각을 나타내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PFE 주식 가격은 그냥 답보상태다. 테슬라 같은 것들은 변동폭은 제법있지만 미친 듯 오르고 있는데. 역시 생명보단 돈인가??)

이미 나도 거의 반 포기지경으로 가고 있다. 매일 매일 집에 쳐박혀서 일이나 하고 있으니 정신상태가 온전하게 유지되기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