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spberry pi 4를 들였다.
Written by
Keith
on
on
나는 raspberry pi 1/2/3/4를 모두 가진 셈이 되었다. 아쉽게도 rpi 1은 도둑(?) 맞았고 2, 3, 4를 가지고 있다.
1에서 2로 갈땐 제법 큰 성능 향상이 있었던 것에 반해 2에서 3으로 갈 땐 뭐가 달라졌는지 전혀 알 수 없던 시절도 있었고, 지금처럼 마지못해 업데이트를 한 경우도 있다.
솔직히 3에서 USB3/GbE 업데이트가 일어났어야 되는데 그게 늦어서 4에 일어났다고 본다. Rpi4는 2018년에 나왔는데 버티고 버티다 2021년에야 들였다.
왜? ethernet speed가 100Mbps에 머물러서 사실상 도저히 NAS기능을 쓸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 땐 Rpi에 SSD를 달아서 쓰던 때도 있었는데 SSD는 Rpi의 부트 속도만 올려줬을 뿐이지 100Mbps에 ethernet 속도가 제한되었기 때문에 아무런 이득을 볼 수 없었다.
Rpi4를 들인 소감?
- arch linux aarch64를 설치해서 쓰고 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arch linux에서는 기본적으로 armv7 버전을 쓰라고 권한다. rpi3도 그렇고.
- 역시나 열이 많이 난다. 팬을 달아주는 사람의 맘도 이해를 할 수 있다 싶은데 그 정도는 아니다.
- 프로그램 실행 속도에 대해서 4에서 매우 향상되었다는 말이 있는데 forked daapd를 주로 쓰는 입장에서 큰 성능 향상을 느낄 수 없었다.
- USB3, GbE 덕택에 개인용 NAS로 쓰기 나쁘지 않다. 최소 30MBps 이상의 전송 속도는 나와준다 (여기서 목표달성).
Rpi5? 나와도 아마 냉각팬이 필요한 레벨이 되지 싶다. 업데할 일은 없을 것 같다 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