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아 요즘은 어떤 정신상태로 살아가고 있는지 내가 해야 할 일을 제때 다 마치지 못한 것 아닐까/아 그거 챙겼어야 하는데 하는 불안함으로 계속 잠에서 깼다.

그깟거 안하면 어떤가. 요새 정말 미친 듯이 일하면서 살아가고 있는데, 아무래도 일이 생각만큼 진척되지 않으니 압박을 받고 있었나보다.

이럴 땐 일이 더 안된다. 일이 더 하기 싫어진다. 원래 놀아줘야 된다. 놀 거리가 없어도 만들어서 놀거나 ‘아 이렇게 놀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떨어져있다가 돌아와야 한다.

어차피 마감이 가까와지면 저절로 (라고 하기 보단 무의식적으로 강한 압박이 생겨서) 잘 하게 된다.

대충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