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해킨은 안녕했지만 여전히..삽질
Written by
Ke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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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M1 Mac으로 씨름하고 있긴 마찬가지다. 너무 바라는 게 많은 것인지 뭐 이렇게 맘대로 되는 게 없는 것일까?
외장 SSD로 시스템을 설치했더니 업데이트가 제대로 안되고 등등 문제가 계속해서 일어난다.
내 경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구입후에 본체의 SSD로 부팅했다가 곧바로 외장SSD를 연결하고 recovery mode 상태에서 MacOS를 설치: 문제없이 잘 설치/사용함
- 본체의 SSD는 11.2.2 상태이고 새로 설치한 SSD는 11.3.4로 설치됨
- 11.4가 나왔다고 해서 업데이트를 하려는데 마지막에 업데가 실패했다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받음. 결국 포기함
- 혹시 외장 SSD를 다른 걸로 달아서 설치하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 경우는 설치도 계속해서 실패함.
- 본체의 SSD로 들어가서 11.4로 업데이트 성공함, 11.3.4 상태인 외장 SSD에 MacOS를 새로 설치해서 업데이트 하려고 했으나 실패함.
- 다른 외장 SSD를 연결해서 11.4를 설치하니 설치 성공함. 기존의 외장 SSD에 11.4 새로 설치하니 실패 …
이런 작업을 거의 이틀 내내 반복하다가 멘탈이 붕괴됐다. 해킨보다 더 힘들었다.
요약하면
- 외장 SSD에 설치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냥 내장 SSD만 써라.
- 외장 SSD로 작업하려고 하면, 본체의 SSD의 MacOS를 최신 상태로 놓고, MacOSInstall.App을 가져와서 설치하기 바란다. Recovery mode로 잘못 설치하면 완전히 미아 상태가 될 수 있다.
- 혹시를 대비해서 동일한 내용으로 SSD 두 개에 설치해놓는 것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