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과 logic pro X

사실상 git이 대세다. 내가 아는 개발/창작 프로세스에서 git을 쓰지 않는 경우가 없어졌다고 봐야할 것 같다. 정말 뭐 이런 데도 git을 쓰지 싶은 것도 다 git을 쓴다고 한다.

여기서 뭔가 예외가 된다 싶은 게 음악/영상 창작물인데 이것을 git으로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요새 음악 공부를 시작했고 집과 회사에서 작업 하는 것을 틈틈히 업데하려면 git의 사용이 필수가 된다. git은 간이 저장도 되지만 version control이 되기 때문인데, 사용법은 그다지 편하지 않다 하더라도 뭔가 작업을 망쳐버렸거나 생각이 급히 바뀌어서 죄다 갈아엎어야 되는 경우, 그래도 뭐라도 좀 남겨서 시간을 벌고자 한다면 git이 요긴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시작해보았다.

잘 된다.

물론 작업을 bundle (단일 파일인데 압축된 형태)로 하면 좋지 않다. 그냥 해당 시점의 스냅샷이 기록되는 거라서 작은 것 하나라도 바꿔도 전체 번들이 새로 업데이트 되어야 하니까.

그냥 folder 형태로 저장하는 게 맞다. 물론 저장 옵션도 잘 결정해서 불필요한 파일들이 저장되지 않게 잘 하는 게 맞다.

아직은 시작단계라 wave레벨의 샘플은 쓰지 않고 주로 midi sequence만 다루게 될 거라 git이 더 요긴하다고 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