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gePoint MacOS wi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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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gepoint가 충전기의 출력은 대략 6 kW 정도라 뭐랄까 아주 편리하단 느낌은 못 받는데, 또 가끔씩 네트웍 연결이 두절된 건지 charging station의 상태가 보여지지 않는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는데, 웹페이지라든가 앱은 그래도 나름 신경을 쓴 것 같구나 했다. 아무 생각 없이 MacOS에서 뭔가 쓸만한 widget이 없을까 보니까 chargepoint widget이 보이는 거다.
‘어 이거 뭐자?’
chargepoint MacOS app도 없는데 신기하게 이런 게 있는데다 막상 설치해서 보면 chargepoint app이 설치된 폰과 연결해서 상태를 보여주는 구실을 한다. 위젯 자체가 멋지거나 하진 않아도 나름 충전하고 있는 상태를 잘 보여주고 충전하지 않으면 그동안의 충전 기록들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들 간의 정보는 어떻게 교환되는 것인가 생각해보면 icloud를 거치는 것 같기도 하고 BT를 쓰는 것 같기도 하다. Wifi를 같은 걸 잡고 있지 않아도 되는 걸로 봐서는 iCloud를 거쳐가는 게 맞지 싶지만 맥이나 폰이나 둘다 다 인터넷이 안된다면 BT를 쓰는 게 맞다. 실험해서 확인하긴 귀찮고 어쨌든 그러하다.
MacOS에 해당 앱이 설치되어있지 않아도 위젯이 뜬다는 게 좀 신기했는데, 그러나 신기할 게 없는 게 iPhone과 Mac이 서로 따로 노는 개체가 아니라 이게 가능한 거다. 그러니까 iphone에서 뭔가 했다면 icloud에 기록을 남기고 그래서 Mac이 알게 되는 거다. Chargepoint와 마찬가지로 Tesla app도 Mac용 Widget을 가지고 있어서 현재의 차 상태가 background에 잘 떠있다.
도무지 마이크로 소프트는 뭐하고 있는 거냐..OpenAI 투자 잘 해놔서 꿀빨고 있겠지..어차피 다신 돌아가지 않을 윈도우즈 세상. 그러나 여전히 PPT를 작성해야 하는, 또 대부분의 업무 문서/자료가 Sharepoint 클라우드에 들어가있고 MS의 office webapp으로 불러내고 편집하고 하는 세상이니까. 다 좋은 데 브라우져에서 그림 그리고 하는 일들이나 Mac에서 브라우저 (뭐든 다 잘 안된다)로 Web app을 쓰면 멍청하게 돌아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칭찬하려다가 푸념으로 돌아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