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다이어트 동영상을 보다가...

나도 살다보면서 살을 여러 차례 빼봤는데, 결말은 ‘살 빼는 과정은 길고도 힘들었는데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였다.

혹시나 다른 이들의 다이어트 과정은 어땠을까 찾아보면 나와 별 다른 차이가 없었다. 그러니까 요약하면 이렇다.

대개 살을 빼려면 스트레스가 상당한 것에 비해서 감량효과는 턱없이 낮은 것이 비해 예전처럼 돌아가는 것을 상당히 쉽고 빠르다. 그래서 빼고 유지하는 게 어렵다고들 하는데, 예전에 높은 체중이 하나의 set point가 되어서 그보다 낮은 체중을 유지하다가도 다시 돌아가게 된다, 심지어는 예전처럼 많이 먹어도 그 체중으로 유지(?)된다고 하는 소리도 있다.

그런데 내가 경험해본 바로는 이렇다.

그러니까 지금 과다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거나 배가 나와있다거나 하는 것은 나의 생활 스타일이 나의 활동량이 내가 먹는 것에 비해 분명히 따라가지 못하는 것도 있고 예전에 없던 나쁜 식습관이 생겨난 것이다. 단맛, 단것에 중독되었다든가 (내가 모르게) 음주를 자주 하고 있다거나 하는 것이다. 또는 한번에 먹는 음식의 양이 분명히 늘었기 때문이다. 세끼를 꼬박 꼬박 먹더라도 그 양이 작게 유지되면 체중이 불어나지 않지만 두끼 혹은 한끼를 먹더라도 그 양이 매우 많으면 여러 가지로 더 좋지 못하다.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하더라도 줄어든 식사량을 보완하겠다며 한끼 분량을 늘리면 좋을 게 하나도 없다.

역시 체중 감량을 오래도록 할 수 있고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