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소화불량...
Written by
Ke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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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좀처럼 경험하지 않은 증상을 최근에 경험하였기에 적어본다. 잘 생각해보니 대략 10년 전쯤에도 비슷한 증상을 경험했던 것이 떠올랐다.
대개 기능성 소화장애일때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
- 헛배 부름
- 별로 먹지 않은 것 같은데 배가 불러있음
- 한번 음식을 먹으면 오래도록 꺼지지 않는 느낌이 듬
- 신물이 올라오는 것 같기도 하고 속쓰림이 느껴지기도 하고 불필요한 트림과 함께 먹은 것들이 역류하기도 함
- 가끔씩 속이 거북함과 약간의 현기증이 동반될 떄가 있음
단순히 기능성 소화불량이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위장 질환이 있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속이 메스껍고 불편하다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길 권한다.
대개 이런 증상이 두드러지게 되기전에 나는 안좋은 생활 습관에 젖어있는 경우가 많았다.
- 약간의 정신적 스트레스
- 진한 커피를 자주 마심 (대개 마시고 난 후 속이 불편해짐)
- 매우 차가운 탄산음료를 하루에도 여러 개씩 즐겨 마심 (시원한 듯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속이 불편해짐)
- 식사 중에 물 혹은 탄산 음료를 많이 마심
- 기분이 안좋은 채로 식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 양조절을 잘 못해서 과식하는 경우가 많음
- 음식을 빨리 먹는다 - 음식물을 오래 씹지 않고 넘기는 습관이 있음
신기하게 이렇게 안 좋은 습관들이 한꺼번에 몰아서 나타난다거나 하면 대부분 소화장애를 겪었던 기억이 있다.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거나 원래 위가 좋지 않아서라는 말은 맞지 않다. 뚜렷한 자각 증상이 일어나기 전 대부분 안좋은 습관들이 쌓여서 위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내 경우는 식사량을 인간적인 양으로 줄이고 음식물을 씹는 시간을 늘리고 커피와 탄산음료를 끊으니 대번에 상태가 호전되었다.
요약하면: 속이 안 좋을 때. 식후 졸음. 헛배부름
- 스트레스 혹은 과식이 원인일 확률이 높다.
- 먹는 속도를 줄이고 과식도 줄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