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 macbook이 나올 때가 됐구나...

Costco에서 macbook air가 $150 off 된 가격으로 팔리고 있는 것을 보니. 아마도 나는 M4가 M5로 넘어갈 때쯤 한 대 사야지 한다.

SSD는 512GB가 기본으로 가서 붙을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더 올려부를지도) M4 정도면 대략 10년간은 더 이상 바랄 게 없지 싶은데.

혹자에게서 들리는 이야기로는 S사 3nm 공정으로는 1GHz clock 끌어올리기도 힘들어서 애를 먹고 있다는데, M4의 소비전력이나 성능을 보면 TSMC가 정말 대단한 회사로구나 할 뿐이다. 그 옛날엔 다들 설계하는 회사들의 기술을 더 높게 치고 했었는데, 지금은 어디서 fab을 했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뭘 어떻게 설계했든 fab하는 회사에서 이걸 받아서 최신 공정으로 원하는 스펙에 딱 맞춰 칩으로 만들어주는 게 더 중요한 문제다. 공정이 성능과 소비전력을 결정하기 때문에.

몇 개 되진 않지만 집에 있는 대부분의 device들이 TSMC에서 만들어진 칩들로 만들어져있다 생각하면 그들이 벌어가는 돈도 돈이지만 그들이 전세계 인구를 위해 기여하는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 것 같다. 한 때 삼성의 DRAM과 Flash memory가 그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