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ME SSD enclosure...

최근의 Mac은 SSD 확장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외장 SSD를 달거나 비싼 옵션을 선택해서 구입해야 한다.

사실 SSD 용량을 늘이는 것만으로 $200을 따박따박 챙기는 데에 대해서 불만이 굉장히 많은데, 사실 외장 SSD를 구입해서 다는 것도 비슷한 돈이 들어간다.

일단 NVME module과 NVME SSD enclosure를 같이 구입해야 하는데 속도가 빠른 것으로 구입해야 하다보니 SSD를 대용량으로 붙이는 게 아니면 그냥 $200을 내고 조금 큰 옵션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거다. 그나마 밖으로 뭔가 주렁 주렁 달지 않아도 되니까.

지금 대충 찾아보면 USB 3.2를 지원하는 경우 전송속도가 이래 저래 빠지다보면 아무리 SSD의 속도가 빠르다고 해도 1GBps가 나오지 않는다. 최소 USB4/Thunderbolt 4 정도 지원하는 것을 구입해야 내장된 SSD보다 빠른, 그러니까 그래도 괜찮게 빠른 속도가 나온다. 대략 3 GBps 이상은 나와주는 것 같다. 보드에 직접 장착하면 5 GBps 가깝게 나오지만 외장이니 어쩔 수 없지 해야 된다. 여기에 냉각이 잘 되어야 성능이 잘 나오니까 이런 게 잘 되어있는 것을 골라서 구입해야 한다.

그렇다고 256GB의 기본 저장 공간이 그렇게 작다고도 볼 수 없는 게, 동영상 작업을 과하게 한다거나 음악 샘플을 많이 가져다 쓴다고 하지 않으면 사실 대부분 클라우드나 NAS로 빼서 저장하면 되기 때문이다.

뭐랄까 컴퓨터를 구입했다고 해서 늘상 힘든 일을 시키는 게 아닌데 쓸데없이 성능에 민감하게 만들어서 필요없는 지출을 하게 만드는 이놈의 옵션질은 좀 그만하는 게 좋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