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여행...

원래 계획으로는 그랜드캐년이나 데스벨리를 다녀오겠다는 것이었는데 이틀동안 빡세게 이거 저거 다 보고 또 장시간 운전을 해서 어딘가에 다녀오겠다는 욕심이 좀 과했다는 결론을 내고 계획을 수정해서 3일 내내 스트립과 근방을 구경했는데 이것 또한 빡셌다. 물론 예상치 않게 감기에 걸린 게 좀 크게 영향을 줬지만.

몸만 멀쩡했다면 12월 중에 라스베가스 여행을 하는 게 나쁘지 않구나 하는 결론을 얻었다. 다만 지금과 같은 환율에서 한국에서 여행을 오는 것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이번엔 국내선을 타고 차 없이 여행을 했는데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스트립에 주로 머물고 우버타고 인근지역으로 가는 식으로 여행할 거라면 훨씬 가뿐하고 이런 저런 비용이 들지 않으니 그다지 나쁘지 않구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