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움증과 위장장애...

최근들어 이런 일이 예전에 비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처음 일어났을 땐 여러 가지로 그 원인을 찾다가 얻게 된 결론은 음식을 빨리 먹고 과식하고 덜 씹어먹기 때문이 아닐까? 또 하루에 서너잔씩 커피를 마시는 것도 문제가 되겠구나 해서 이것들을 일거에 생활에서 몰아내자 해서 한동안 애썼던 기억이 있다. 그게 9월쯤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 덧 새해가 되고 보니 예전처럼 많이 먹고 빨리먹고 씹지 않고 흡입하고 꿀꺽하는 나로 살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기하게 어지러움증으로부터 시작하는 위장장애가 뭔가 급하게 먹고 덜 씹어먹었던 그 날 일어나진 않고 그 다음날 쯤 일어나는 것 같다. 물론 이 어지러움증(과 식은땀)과 위장장애로 느껴지는 매스꺼움이 온전히 위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라고 단정을 지을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