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y pressure...
Written by
Ke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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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ode로 프로젝트 몇 개 띄우고 Safari로 유튜브 좀 보고 게시판 몇 개 들어가 있고 그러다보면 m4 mac mini의 메모리 압박은 매우 거세다.
16GB라고 하면 일반인인 내가 꾸미는 데탑의 일반적인 용량의 절반밖에 안되니까 그렇구나 해야지 한다. 개발용 시스템의 메모리가 고작 16GB라니.
회사에서도 메모리 큰 건 잘 안 사준다. 왜? 클라우드 들어가서 작업하라고 그러는 거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128GB인 시스템에서도 많은 작업을 열어놓고 일하면 버겁긴 마찬가지였다. 시스템이 일단 관리해야 할 잡이 많아지고 (활성화 되지 않아도 그렇다) 하다보면 그냥 메모리가 큰 것만으로도 당해내기가 쉽지 않다.
코어가 많고 메모리가 커도 들락 날락하는 데이터가 많고 약간 느린 저장장치 (SSD)로 오가는 데이터가 많아지면 별 수 없다.
사실 생각해보면 지금의 라스베리파이 수준도 안되는 CPU에 수 많은 사용자가 들어가서 작업하던 시절도 있었으니까 이걸 가지고 불만삼는 것은 사실 웃기는 일이다.
그러게 왜 일하면서 유튜브를 동시에 두어개씩 보고 자바스크립트로 장식을 잔뜩 달아놓은 사이트를 왜 자꾸 들락거리냐는 말이지. 일이나 할 것이지.
당장에 작업하지 않는 프로젝트들은 왜 띄워놓는 건데? 성인 ADHD인 거다.